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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명 규모의 가상 화폐 기업, 빗썸 보안과 협업 동시에 잡는 SaaS 사용법

빗썸 마케팅 매니저 김민정


<PEOPLE STORY: 일잘러의 도구들>

다들 어떻게 일하고 계신가요? 모든 것이 연결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발빠르게 새로운 도구를 찾아

자기만의 방식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SaaS 제품은 이미 누군가의 든든한 업무 파트너이죠.

다양한 분야, 다양한 직무의 ‘일잘러'들에게 SaaS 제품 활용법을 포함한 업무 노하우부터 일을 대하는 마음까지,

새로운 시대의 일하는 방식을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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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장의 열기가 날로 뜨거워지는 가운데, 이 흐름의 중심에서 일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빗썸코리아에서 브랜드 제휴 업무를 맡고 있는 김민정 매니저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맞추어 즉각적인 데이터를 모아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전략을 조정해야하는 김민정 매니저에게 SaaS 제품은 전장에서의 무기와도 같습니다. 역동적인 환경 속에서 일하는 김민정 매니저가 데이터를 분석하고, 파트너와 소통하며,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데 쓰는 제품은 무엇일까요? 김민정 매니저를 만나 그 노하우를 물었습니다.

업계 최초 제휴 사업을 시도하는 

빗썸코리아의 발 빠른 혁신

빗썸코리아는 어떤 회사인가요?

빗썸은 가상자산이 세상에 알려지기 전에 그 누구보다 빠르게 가능성을 알아보고 시장에 뛰어든 회사예요. 구글처럼 사무실 한 켠에서 시작되어 대황금기와 대혼돈의 시대를 거쳐 10년이 지난 지금, 더욱 견고하고 단단하게 항해하고 있답니다. 인정과 질타 속에서 그 누구보다 실험적이고 파격적으로 활동했고, 하려고 하는 회사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모두가 즐기며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지루하지 않은 회사랄까요?

가상자산 거래소 중, 빗썸코리아의 특별함을 알려주신다면요?

특별함을 위해 생긴 것 중 하나가 제가 속한 제휴추진실이기도 해요. 가상자산 회사 중 그 어디에서도 아직 타 브랜드와 제휴를 진행해 본 적이 없는데, 저희가 처음 시도해 보는 것이거든요. 외식업이나 커머스같은 생활밀착형 브랜드들과 제휴를 진행하고 있는데 저희로 인해 이 시장에서 이건 되고 이건 안된다는 기준이 생기지 않을까요? 저희가 계속 두드리다 보면 안 됐던 것도 언젠간 될 것이라 믿어요. 그중 하나가 올해 말 결심을 맺게 될 텐데, 공개할 수 없지만 많은 기대로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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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 님이 가상자산과 회사에 가진 애정이 느껴져요. 근무하면서 특히 재미나 보람을 느끼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가상자산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변화가 재미있는 것 같아요. 제가 빗썸에서 근무한 지 5년이 되었는데, 초반에만 해도 사행성이란 인식이 강했거든요. 요즘엔 투자의 방법 중 하나로 인식됨과 동시에, 네임밸류가 있는 기업들과 제휴 프로모션이 가능해진 점도 새로워요. 심지어 이런 제휴 좀 해달라며 아이디어를 주시는 회원분들도 계셔서 많은 지지를 받고 있구나,하는 업무적 성취감도 느끼고 있습니다.

가상자산 회사의 제휴 업무 특성상 특히 중요한 점이 있을 것 같아요.

가상자산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다 보니, 빠르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가격 변동에 따라 저희가 일희일비하지는 않지만, 1분에도 몇십 번씩 가격이 바뀌는 시장이다보니 하락세인지 상승세인지에 따라 저희의 프로모션 방향도 달라져야 하거든요. 그런 걸 빨리 결정하지 않으면 프로젝트 하나를 실행하는 데에 2~3개월이 걸릴 수도 있어요. 시장과 프로젝트의 시간 격차를 최대한 줄이는 게 중요하죠.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일하면서, 매니저님이 생각하는 가장 큰 보람과 도전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디지털화 되어가는 세상에서 새로운 화폐 단위를 세상에 구축 시키는 것, 그리고 사행성 자산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느리지면 조금씩 개선시켜 오해를 풀어가는 게 도전 과제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런 노력이 한 명, 두 명에게 천천히 전해진다면 그것만큼 보람찬 건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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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고 정확하게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SaaS 활용법은?

시장과 프로젝트 간의 시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 특히 효율적인 업무 구조가 중요할 것 같은데, 어떤 SaaS 제품을 주로 사용하시나요?

여러 사람이 동시다발적으로 참여 가능한 구글 스프레드 시트과 슬랙을 주로 활용하고 있어요. 하나의 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위해서 많은 부서가 협업해야 하는데, 보통 20명이 넘는 인원이 투입돼야 하거든요. 그런데 상의할 일이 생길 때마다 그 많은 사람이 시간을 맞춰 모이는 게 쉽지가 않잖아요. 슬랙을 통해 모임 시간을 정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스프레드 시트를 보면서 무엇이 필요한지, 무엇이 수정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빠르게 소통하는 편이에요.

완성된 시트를 공유한 후 수정을 덧입히는 게 아니라 실시간으로 보면서 소통하시는 거군요.

정말 말 그대로 실시간이죠. 댓글로 ‘보고 있지?’ ‘이것 좀 해봐’ ‘ㅋㅋㅋ’ 이런 것도 쓰고 지우고 해요. 소통의 창으로 쓰고 있어요.

협업이나 소통이 아닌, 개인 업무를 위해 사용하시는 제품이 있다면요?

저는 업무상 제휴 프로모션의 실적과 결과를 정리하는 일이 꼭 필요한데요. 숫자 작업을 하고 자료를 정리하는 데에 엑셀만큼 훌륭한 프로그램은 아직 못했어요. 엑셀을 만드신 분들, 완전 천재십니다. (박수) 한 엑셀 파일 안에도 여러 시트가 필요하고, 시트 안에서도 데이터를 불러오는 각각의 작업이 필요한데요. 엑셀을 잘 쓰는 방법은 결국 단축키라고 생각해요. 훨씬 빠른 작업을 원한다면 필요한 단축키를 적어놓고, 손에 익도록 해보세요.

브랜드 제휴 업무를 위해 새로운 SaaS 제품을 도입할 기회가 생긴다면, 어떤 프로그램을 사용해 보고 싶으신가요?

사실 저희는 업무 보안이 중요하다 보니 SaaS 제품 도입에 보수적인 편인데요. 슬랙과 피그마를 도입한 지도 이제 막 한 달 밖에 지나지 않았답니다. 그렇다 보니 아직 새로운 제품에 대한 니즈는 없지만, 대신 슬랙의 새로운 기능들을 찾는 재미에 푹 빠져있어요. 그래도 저희 팀이 진행해 온 제휴 레퍼런스를 멋지게 보여줄 수 있는 제품이 있다면 꼭 사용해 보고 싶네요. 페이지를 넘길 때 제휴 프로젝트의 테마를 담을 수 있거나, 프로그램 이탈 없이 프로젝트의 링크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기능이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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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랙
협업툴
워케이션
디자인, 개발, 인사

슬랙(Slack)은 사용자가 어떤 상황에서 일하든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유연성을 갖추고 있어요

아무래도 금융과 맞닿아있다 보니, 확실히 보수적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겠어요. 슬랙은 꽤 보편화된 제품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민정 님이 푹 빠진 슬랙의 재미있는 기능은 무엇인가요?

너무 많지만, 그중에 딱 하나만 뽑자면 슬랙의 캔버스 기능이요. 한 프로젝트에 포함된 인원이 많더라도 미팅을 나가는 인원은 한 명에서 두 명인데요. 그럴 땐 각자 미팅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으며 어떤 결론이 지어졌는지를 공유하는 게 중요해요. 기억이라는 건 시간이 지나면 희미해지기에, 슬랙의 캔버스 기능을 활용해 미팅 내용을 기록하고 팀 내에 공유하고 있어요. 특히 긴 내용을 공유해야 할 때는 스레드에 프로젝트명을 짧게 작성한 뒤 댓글 기능을 활용하여 남기고 있고요. 채팅창을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고, 히스토리도 놓치지 않을 수 있어서 좋아요. 태그 기능으로 특정인만을 언급해서 대화할 수도 있고, 대답을 대신할 수 있는 다양한 이모티콘이 있어 여러 방면으로 리소스를 줄일 수 있는 점도 잘 활용하고 있죠. 추가로 업무와 무관하지만 혼자 좋아하는 기능이 있는데요. 바로 이모티콘 추가 기능이에요. 이미지나 GIF를 저장해 사용하고 싶을 때마다 이모티콘으로 반응할 수 있답니다.

여러 기능을 사용하고 계시군요. (웃음) 아무래도 여러 제품을 쓰다 보면 자료들이 흩어지는 경우들도 생길 텐데요, 다양한 제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매니저님만의 팁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파일명만 보고도 한 눈에 무슨 내용이 들어있을지 추측이 가능하도록 파일명을 짓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하나하나 들어가 파일을 확인해 볼 필요가 없으니 시간 단축이 많이 되더라고요. 물론 보기에도 깔끔하고요. 또 팀이 함께 쓰는 구글 스프레드 시트는, 한 시트를 메인으로 두고 그 안에 관련된 다른 제품의 링크까지 함께 걸어두어요. 구글 독스나 슬라이드가 필요한 순간에 시트 밖에서 작업을 하고 이후에 링크를 연결해 두면 메인 시트 하나에서 모든 자료를 관리할 수 있으니까요. 나무의 몸통이 메인 시트, 가지처럼 뻗어 나오는 링크들을 관련 제품이라고 보면 좀 더 와닿을까요? 물론 이 부분은 팀원 모두가 인지할 수 있게 소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답니다.

빠른 업무를 위해, 매니저님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일하고 계시는지 한눈에 알 것 같아요. 하루 업무 루틴을 공개해주실 수 있나요?

출근하자마자 투두리스트를 슬랙에 정리해요. 일을 할 땐 여러 제품을 사용할 수 있지만 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게 무엇보다 일을 능률적으로 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카카오톡처럼 슬랙 또한 나와 대화하기가 가능한데요. 앞서 말했던 캔버스에 체크리스트를 만드는 거예요. 리스트를 나열한 뒤에 긴급한 일, 빠른 처리가 가능한 일,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일을 구분해두고 도장 깨기 하듯 하나씩 처리해 나가요. 일하다 중간에 생기는 업무가 있으면 누락을 방지하기 위해 역시나 적어두고요. 손에 있는 일을 하루 만에 다 쳐내는 게 능사는 아니기에 데드라인을 적어두고 시간을 들여 처리하는 일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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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이고, 빠르게 진행되어야하는 업계에서 마케팅 업무를 하시면서 쌓이는 스트레스도 있을텐데요. 매니저님만의 특별한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나요?

사는 건 다 똑같은 것 같아요. (웃음) 가상자산 시장에서 일하기 전이나 후나 저는 하염없이 걸으면서 복잡한 머리를 정리하는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있어요. 그 외엔 시간 내서 여행을 가거나 오래오래 잠을 자고요.

빗썸코리아에서 경험을 통해 매니저님이 가장 성장했다고 느꼈던 순간이 궁금해요.

매 순간인 것 같아요. 빗썸이 네 번째 회사인데, 이직할 때마다 세상에 정말 똑똑한 생각이 많구나, 이걸 이렇게 생각하고 해결할 수 있구나라는 순간이 있거든요. 최근에도 팀을 옮겨 직무가 변경되었는데, 처음 도전하는 분야라 많은 것을 보면서 배우고 있어요.

매니저님만의 단단한 마음이 느껴져요. 가상자산 시장과 같은 변화무쌍한 환경에서 일하면서, 단단한 마음을 유지하는 ‘마인드셋’ 비법이 있을 것 같은데요.

변화를 받아들이는 거예요. 처음 가상자산 시장에 발을 들였을 때는 하루에도 수십번 바뀌는 시장환경을 일일이 따라잡으려다 과부화가 왔었는데요. 이제는 넘치는 스토리들은 흘려보내고, 핵심적인 것 그리고 제 업무에 필요한 정보만 골라담는 스킬이 생긴 것 같아요.

최근에 받아들인 변화가 있다면요?

얼마 전 피그마라는 제품을 새로 접했어요. 아직도 친해지지 못했지만 제가 계속 다가가고 있는 중이죠. 성격이 급해서 제품에 대한 교육을 듣거나 공부할 시간에 직접 만져보는 스타일이거든요. 일단 이것저것 먼저 눌러보고 있답니다. 그러다보면 금방 내 것처럼 익숙해지더라고요. 어떤 일이든 새로움에 겁먹지 말자고 생각합니다.

김민정 님의 SaaS 제품

구글 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

구글 워크스페이스

협업 제품의 최고 권위자!

슬랙-slack

슬랙

편리한 기능만 모아 만든 소통의 창

피그마-Figma

피그마

친해지고 싶은 디자인 고수

마이크로소프트 365-Microsoft 365

마이크로소프트 365

효율성의 기본, 일의 기본!